2010년 3월 6일 토요일

법정스님 위독 - 한국 불교와 산문폐쇄에 대한 생각

무소유를 썼던 법정(法頂) 스님이 위독하다고 한다.

법정 스님은 올해 78세로서, 폐암으로 지난 3년동안 투병중이었는데, 병세가 악화되어 서울 삼성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불교가 할 일이 많은데, 법정 스님과 같은 분이 열반하신다면 커다란 손실이 될 것 같다.



(1) 기독교가 불교를 해꼬지한다고 하지만, 불교를 만만히 보는 사람들이 더 큰 문제라 생각한다.

기독교에 대한 불교의 피해의식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뜻이다.

즉, "우파 = 기독교", "좌파 = 불교"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그런 사람들이 있는한 불법(佛法)이 제대로 알려지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2) 우리나라 불교, 특히 조계종의 종단 내부 사정과 관련해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승불교는 중국이나 태국, 일본 불교보다는 깨끗한 편이라 생각한다.


(3) 2008년에 경찰이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이었던 지관 스님에 대해 무례하게 행동해서, 어청수 경찰청장이 사과하고 그  일로 대규모 법회가 열렸던 적이 있다.

불법(佛法)이 위기에 처했다고 생각한 스님중에는 소신공양을 하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을 정도로,그일은 경찰이 백배사죄해야 마땅한 일이었으며, 대규모 법회가 열릴만한 일이기는 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조계종이  산문폐쇄(山門閉鎖)를 언급한 것은 아주 좋지 않은 일이다.


(4) 산문 폐쇄란 산문(山門)...즉 절의 문을 걸어잠근다는 뜻이다.

교회와 비교하자면, 교회 목사가 예수 믿는 사람들이 교회에 오지 못하도록 교회 문을 걸어잠그는 사태와 비슷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스님들이 소신공양을 하건 뒈지던 말던 상관없지만,  중놈들이 절문을 닫겠다는 것은 부처의 가르침을 가로막는 행위다.

실제로 산문을 폐쇄하는 일은 없었지만, 산문폐쇄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중놈소리를 들을만하다고 생각한다.

댓글 1개:

불자 :

나무아비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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