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일 금요일

더블딥 Vs. 이중바닥

2010년에 경제가 갑작스러운 호황이 되지는 않겠지만, 경제가 조금씩 계속 좋아질 것이라 본다.

현재의 경제 위기는 우리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외부 변수가 무척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더블딥(Double Dip)이 발생할 수도 있다.

(1) 더블 딥이라는 것은 경제 위기를 벗어나도, 위기를 한번 더 겪는다는 뜻이다.

딥(Dip)은 '움푹 파인 구멍', '급격한 하락'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다음의 그래프에서 빨간원으로 표시한 부분이 딥이다.



위의 그래프는 경제가 상승하다가 한번 하락하고, 다시 회복되다가 하락하는 W자 형태의 더블딮을 표시한 것이다.

(2) 출구전략을 잘 못 시행하게 되면, 경제가 회복되는  듯하다가 다시금 불황에 빠지는 더블딥에 빠질수도 있다.

그런데 더블딥을 무조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경제가 정상적으로 회복되더라도 더블딥 현상은 필연적으로 발생하게끔 되있다는게 내 생각이다.

왜냐하면 더블딥은 이중바닥과 비슷한 형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2번째의 저점이 첫번째 저점보다 높다면, 더블딥은 이중바닥으로서 매우 좋은 신호가 된다.
(딥=첫번째 바닥, 더블딥 = 이중바닥)


(3)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전세계 모든 나라는 재정지출을 늘리고  여러가지 임시방편의 경제 대책을 시행해왔다.

그런데 경제가 무사히 회복될 경우에도 재정지출의 부작용을 털어내기 위해서 긴축재정 정책을 펴기 때문에, 두번째 바닥과 일시적인 경기불황은 필연적으로 오게끔 되어 있다.

따라서 2번째의 경기불황은 더블딥이 아니라, 이중바닥으로서 경제의 청신호가 된다.

쉽게 말해서, 경제가  앞으로 치고나오기 직전에 몸을 잔뜩 도사리는 것과 비슷한 상태가 된다.

(4) 두번째 경기 저점이 더블딥이 될 것인지, 이중바닥이 될 것인지가 한국 경제와 주식시장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건강한 이중바닥은 경제회복 과정에서 반드시 발생하게 되있지만, 정치꾼들과 또라이들이 이중바닥을 더블딥으로 만들기 위해서 온갖 개지랄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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