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4일 목요일

이재용, 이부진 에버랜드 지분 - 삼성 경영권 승계

이부진 신라호텔 전무가 삼성에버랜드 경영에 참여하게 되자, 삼성 경영권 승계에 경쟁이 시작된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텐프로가 볼때는 오히려 이재용 전무의 후계구도가 완료되었다는 것으로 생각한다.

- 이재용 : 이건희 회장의 장남. 1968년생(41세), 에버랜드 지분 25.1%

- 이부진 : 이건희 회장의 장녀. 1970년생(39세), 에버랜드 지분 8.37%

관련 뉴스 : 이부진씨, 에버랜드 경영전략 전무에 - 중앙일보


(1) 삼성그룹은 순환출자 구조를 갖고 있다.

삼성그룹은  '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카드→에버랜드'로 이어지는 구조로서, 삼성 에버랜드의 경영권만 확실히 갖고 있으면 삼성전자와 삼성그룹 전체를  지배할 수가 있다.

즉, 에버랜드는 일종의 지주회사로 보아도 된다.

(2) 지주회사(持株會社, holding company)

지(持) : 가질 지.
주(株) : 주식 주.

지주회사란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다른 회사를 지배하는 회사를 뜻한다.


(3) 이재용 전무는 이부진씨에 비해서 3배나 되는 에버랜드  주식지분을 갖고 있다.

2배가 넘어도 경쟁이 안되는데, 3배나 넘는 주식지분을 갖고 있는 사람을 상대로 경영권 경쟁을 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본다.


(4) 이재용씨의 여동생인 이부진씨가 에버랜드 경영에 참여함으로써, 오히려 이재용 전무의 에버랜드에 대한 권한은 더욱 강화된 것으로 판단하는게 맞지 않을까...

삼성은 경영권 승계 작업과 관련된 재판도 끝났고 법률적인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었지만, 이재용 전무 체제가 뿌리내린것은 아니다.

더구나 이건희 회장은 형식적으로는 삼성그룹의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상태이다.

이런 상태에서 이건희 회장은  이재용씨의 여동생을 에버랜드 경영에 참여시켜서 이재용씨의 삼성에 대한 경영권을 더욱 강화시킨 것으로 본다.


즉, 친동생을 에버랜드 경영에 참여시켜서 이재용 체제가 뿌리내릴때까지 에버랜드를 철저히 관리하라는 뜻에서 이부진씨를 에버랜드 전무에 임명한 것이라 생각한다.

(5) 최근 이건희 회장은 벌금 1100억을 한꺼번에 일시불로 모두 완납했다.

이것은 골치아팠던 경영권 승계작업이 모두 끝났으니 속시원하게 한꺼번에 벌금 모두 내고, 이재용 체제를 새롭게 준비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본다.

관련 포스트 : 이건희 삼성회장, 벌금 1100억 일시불로 한번에 완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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